굳 머니 책을 읽자

[굳머니 쓸모있는 독서, 내일의 부]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란? 현금같은 위험자산의 가격변동을 헤지(Hedge)하는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대한 생각

Good 굳머니 2020. 8. 11. 22:56

Hedge, 헷지라는 것 경제금융관련 이슈에서 많이 언급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영어 사전 번역으로는 '울타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금융의 측면에선 헤지란 환율, 금리 또는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위험자산의 가격변동성을 제거하는 행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경제 분야에서 말하는 HEDG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폐는 숫자에 불과하다, 지폐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내가 보는 돈은 분명 돈이 맞는데, 도대체 왜 숫자와 종이쪼가리가 될 위험이 있는 걸까요?

 

화폐에 적힌 100원으로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100원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 있을까요? 슈퍼, 아니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골라 100원을 낸다면 점원의 반응은 어떨까요? 매우 당황스럽거나 또는 곤란한 눈빛, 그게 아니라면 분노한 점원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100원보다 훨씬 비싼 2000원에 판매가 되는 상품이기 때문이죠. 아이스크림의 품질이 매우 좋아졌을까요? 100원에서 2000원으로 갈만큼?

 

질문을 해봐야합니다. 왜 그때 가격으로 지금의 같은 종류의 상품을 살 수 없는거지? 왜 그 숫자는 지금 통하지 않는 것일까? 답은 인플레이션에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는 여러가지지만, 단적인 예를 들자면 국가의 정부가 국가적인 빚을 떠안으면서 복지정책으로 퍼주는 방법을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복지정책은 올해 같은 경우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지원금이 될 수 있겠지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가 돈을 플러스로 받았습니다. 이제 그 돈은 여러분이 필요한 자금에 쓰이겠지요? 누군가는 그동안 먹고 싶었던 빵을 먹고, 누군가는 자전거를 사고, 누군가는 저금을 할 것입니다. 또는 누군가는 이 돈을 모아 기업에 주식으로 투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경제 성장에 관계업싱 돈은 국가의 시장에 많이 풀리게 되고, 풍부하게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물건의 양은 한정되어 있죠.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같은 물건을 부르는 값은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를 인플레이션이라고 하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더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언제든 인플레이션을 발생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죠. 우리가 같은 천원을 20년 들고 있었다면,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몇 번이고 왔다면 그 돈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천원이 아니라 1억이라면? 10억이라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금으로 우리는 마냥 안심하지 못하게 되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파생적인 상품들을 찾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주식이나 채권, 또는 부동산과 같은 방법으로요.